[태풍경로] 약해진 태풍 '솔릭'...평택항 소강상태 / YTN

2018-08-24 1

이번에는 수도권으로 가보겠습니다.

경기도 최남단 항구인 평택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평택항에 내리는 비는 1시간 전쯤 거의 그쳤다가 약한 빗줄기만 오락가락하고 있고 바람도 거의 잠잠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서울과 경기도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만큼, 언제 비바람이 더 거세질지 몰라 안심하긴 이른 상태입니다.

제 위로 다리가 보이실 텐데, 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을 잇는 총 길이 7.3km의 서해대교입니다.

현재까지는 차량이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는데, 80km 이하로 감속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속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10분 이상 불면,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다리가 통제되면 가까운 국도인 38호선으로 우회해야 합니다.

어제는 어선은 물론 여객선도 항만에 꽁꽁 발이 묶였는데요.

바다 물결이 비교적 잠잠해지면서 오늘 오전부터는 어선들의 출항도 시작됐습니다.

현재까지 인천항에서 선박 13척, 평택항에서 3척이 어업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여객선은 오늘 출항예정인 선박은 없지만, 중국 일조에서 오는 여객선 1대가 평택항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태풍 진로가 예상과 달리 수도권을 빗겨나가면서 아직 큰 피해 없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시간대 태풍 '솔릭'이 수도권과 가장 가까워지면서, 피해가 우려된다는 분석이 있기도 했는데요.

시시각각으로 태풍 진로와 속도가 변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일부 지역은 지형적 원인 등으로 짧은 시간 안에 물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낮은 지대 주민분들은 비 피해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평택항에서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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